경기침체 장기화로 올해 들어 개별연장급여 지급액이 급증하며 지난해 전체 지급된 금액의 13.5배에 달했다. 개별연장급여는 재취업이 안 되는 실업자에게 실업급여를 두 달 더 지급하는 제도로 이 기간 동안은 당초 받고 있던 실업급여의 70% 수준을 받는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3294명 근로자에게 54억1200만원의 개별연장급여가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급액 3억3000만원(260명)보다 13.5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직장을 다시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가 늘어난 데다 생계유지가 힘든 실업급여 수급자 보호를 위해 노동부가 지난 2월부터 수혜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개별연장급여가 저소득 서민층에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개별연장급여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서민층 실직자들이 재취업을 할 때까지 생계에 보탬이 되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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